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제7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18일 남대문 상의회관 EC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김승권 경남신문 기자(작품명 ‘가장의 가장 아름다운 옷’)와 정병혁 UPI뉴스 기자(작품명 ‘구석구석 꼼꼼히’)가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과 ‘코로나19’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상금 3,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언론부문에서 하상윤 세계일보 기자(작품명 ‘비현실과 현실 그 사이에서’), 이충우 매일경제 기사(작품명 ‘커다란 버스보다 고급승용차보다’)가 일반부문에서 남종학씨(작품명 ‘퇴근길’), 정남준씨(작품명 ‘조심조심 코리아’)가 선정돼(‘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 부문)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코로나19’ 부문 최우수상은 이기범 머니투데이 기자(작품명 ‘낯선 거리두기’)와 장기원씨(작품명 ‘코로나19 시대의 광고’)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14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입선 수상자 60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2013년부터 개최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의 주제와 함께 ’코로나19‘ 특별전도 같이 마련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우리 삶의 상당 부분이 영향을 받아 왔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에 대해서도 코로나 이슈를 빼고는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아, 코로나 특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사태로 사진 촬영에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인 총 5,500여 작품이 접수됐다”면서 “사진 내용 측면에서도 이제 기업과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사진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 반가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