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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하루 만에 최고가 갈아치운 코스피... 2,617.76 마감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돌파/연합뉴스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돌파/연합뉴스



전날인 23일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초로 2,6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하루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15.17포인트)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계속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장중에는 2,628.52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607.10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602.59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관측했지만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루 만에 고점을 갈아치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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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외인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2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6,9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8억원을 팔았다. 외인들은 주로 반도체와 배터리주에 집중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장중 6만8,900원까지 치솟으며 또 한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대비 0.30% 오른 6만7,700원에 마감됐다. 또 LG화학이 전장 대비 6.82% 오른 79만9,000원에 마감돼 시총순위 3위를 탈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전장대비 0.38%(3.36포인트) 오른 876.65로 출발했지만 5분여만에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외인들은 코스닥에서도 1,8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 868억원을 팔았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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