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능경기대회 발전과 청년 기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산업인력공단은 24일 인천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에서 삼성전자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이후 2007년부터 14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우수 기능인력 육성과 청년 숙련기술인의 고용 확대에 기여해 왔다. 올해 열린 ‘2020 전라북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WSI(World Skills International)에서 주최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열린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도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150만유로를 지원하며 대회를 후원했다.
삼성그룹 18개 계열사는 지난해까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258명을 채용했다.
업계에서는 14년간 이어진 삼성전자의 기능경기대회 후원은 이재용 부회장의 ‘기능 중시’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평소 “제조업의 힘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이라며 우수 기능인 확보와 양성을 강조해 왔다.
이 부회장은 2009년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직접 방문해 “기능인력 후원은 회사가 잘되는 것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살 수 있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