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6일부터 압구정 본점 등 1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백화점업계 최초로 ‘잔돈 적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물건을 구매할 때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생긴 거스름돈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전환해 적립하거나 고객의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올해 4월 한국은행과 체결한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포인트 적립을 원하는 고객은 직원에게 휴대폰번호, H포인트 앱, 현대백화점 카드 중 하나를 제시하면 된다. 계좌로 입금 받기 원하는 고객은 현금 입출금이 가능한 실물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보여주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금 발행과 유통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거스름돈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도 일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각 점포별 사은 데스크에서 1만원 이상 구매 후 잔돈 적립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 1만명에게 H포인트 1,000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 1만원 이상을 H포인트로 적립한 고객에게는 H포인트를 5% 추가로 적립해주며, 잔돈을 H포인트로 적립 후 앱에서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30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