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尹국조 주장하자 주호영 "월성1호기·울산시장 다하자"

"적반하장 秋 국정조사는 당연한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법 개악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법 개악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이낙연 대표가 국정조사를 언급했는데, 저희가 줄기차게 요구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 울산시장 불법 선거 지원 국정조사도 아울러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들과 만나 “조폭들이 백주 대낮에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 겹쳐 지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중립 손상에 관해서는 이런 적반하장이 있을 수가 없다”며 “대권후보 여론조사 1위 오르기도 했는데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조사에 빼 달라고 한 사실이 있고, 추 장관이 가만히 있는 윤 총장을 건드려 지지율이 올라가도록 조장한 장본인인데 스스로 문제를 삼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 “법무부 감찰규정에 의하면 중요사안 감찰에 대해 감찰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자문 받을 자신이 없었던지 슬쩍 바꿔서 자문조차 받지 않고, 감찰위를 거치지 않고 감찰하는 꼼수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징계위가 열려도 사실상 장관 의사가 그대로 관철돼 절차적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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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오히려 추미애 국정조사가 돼야 하고, 그것이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윤 총장의 직무집행에 대한 적법 여부가 드러나지 않겠느냐”며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까지 이미 제기된 마당이고, 모 조사에 의하면 국민 92%가 추 장관이 잘못했다는 것 아닌가.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국정조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당연히 해야 함에도 숫자의 힘으로 거부한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도 함께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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