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사업비 자금조달 완료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제주드림타워는 오는 12월18일 개장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6일 신한금융투자 및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7,000억원을 건물담보 대출로 조달하고, 해외 투자기관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발행, 총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건물담보 대출에는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5개와 MG새마을금고 등 총 20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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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1,000억원은 싱가포르 CGS-CIMB증권의 투자 계열사가 총액 인수방식으로 참여했다. 발행하는 전환사채 1,000억원은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 (coupon)는 2.5%, 만기보장수익률(YTM)은 연 4.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기준 시가에서 할인율 없는 1만7,100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8,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기존 브릿지론 대출 상환으로 3,500억원은 중국 녹지그룹에 롯데관광개발 소유 면적에 대한 사업비 정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녹지그룹에 사업비 정산과 함께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실질적인 독자 운영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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