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

문서 파쇄·자원재생서 '지역 최강'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대표 채창수·사진)는 보안문서 처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재활용품 재생처리업과 폐기물 수집운반업으로 시작해 관공서의 기록물과 보안문서 등을 수거하고 파쇄하는 업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 /사진제공=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 /사진제공=대서전라북도재향사업소


관공서 등의 보안문서는 외부로 유출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개인의 소중한 정보는 물론 국가보안 정보를 보호한다. 자원순환에도 기여 하는 일이니 지역사회의 탄탄한 신뢰가 요구되는 분야다.


2012년부터 전주시재향군인회회장도 맡고 있는 채창수 대표는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안보·자원재생 분야 전문가다. 전주시 종합 리사이클링타운 입지선정위원회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도 역량을 보태왔다. 30년 가까이 폐기물처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안문서 처리 분야에 뛰어든 지 불과 5년여 만에 전라북도 지역 물량의 90%가량을 소화할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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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제작된 보안 파쇄차량이 현장에 방문해 진행 전 과정을 설치된 CCTV로 녹화하고 문서 처리 후에는 ‘보안각서’와 파쇄증명서를 발급해 처리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안전을 보장한다. 채 대표는 “20년 이상 함께 해온 직원들 덕분에 자원재생 분야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환경과 고객의 정보 및 보안유지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완재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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