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코로나로 문 닫는 식당서 7달러 맥주 마시고 3,000달러 팁 건네

미국 오하이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의 한 식당에서 7달러짜리 맥주를 마시고 3,000달러 팁을 건넨 손님이 화제라고 2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브렌던 링은 오하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자 자발적으로 내년 1월까지 식당 문을 닫기로 결정하고 지난 22일까지만 식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일요일인데다 식당 운영 마지막 날이어서 고객들로 붐비던 지난 22일, 평소 자주 오던 한 손님은 7.02달러짜리 맥주를 주문했다. 이 손님은 주문한 맥주를 약간 마셨고 곧 매니저에게 수표를 내도 되는지 물었다. 잠시 후 그가 내민 수표에는 3,000달러의 팁이 적혀있었다. 링은 손님이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손님은 “내가 의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팁을 나눠가지고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문을 열 때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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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은 이 손님은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자주 장난을 쳤다며, 이 때문에 이번에도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한 직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직원은 수표를 보고 울었다”고 덧붙였다. 손님이 남긴 팁 3,000달러는 이날 근무한 직원 4명이 각각 750달러씩 나눠 가졌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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