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0일 충남 예산군 고령 농업인 농가를 찾아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회장이 이날 충남 예산군에서 홍문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황선봉 예산군수,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 등과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예산군 용리마을회관과 농가에 사랑의 PC, 대형 TV 등 가전제품과 생활·방역 용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단체다. 매달 전국을 순회하며 총 8,300명이 77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수리, 보일러 및 급수 배관 교체, 전기 배선·전등 교체 등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다문화 가정·소년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