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옥주현·정선아 7년 만에 ‘위키드’ 무대 함께 선다

내년 2월 개막…주요 캐스팅 공개

손승연·나하나도 함께 무대에




내년 2월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 무대에 옥주현·정선아가 7년 만에 함께 오른다.


공연기획사 에스앤코는 내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어 초연 마녀들의 7년 만의 재회다. 초록 마녀 엘파바 역의 옥주현과 엘파바의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지원군 글린다 역의 정선아는 초연 당시 서로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며 성장하는 극 중 주인공들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당시 공연을 성공리에 이끌었다. 옥주현은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엘파바에 자신을 투사한 것 같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고, 정선아는 철없는 귀족 소녀에서부터 오즈를 이끌어 가는 마녀로서의 드라마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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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도 기대감을 키운다. 이번 공연에서는 폭풍 가창력의 소유자 손승연이 엘파바에, ‘시라노’, ‘빅피쉬’ 등을 통해 뮤지컬 계의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나하나가 글린다에 함께 캐스팅됐다.

두 마녀의 사랑을 받는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는 서경수와 진태화가 연기한다.
사진=에스앤코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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