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아는분] 바이오산업이 뭔지, K바이오는 뭔지 아는 분?(영상)





요즘 바이오, 바이오 하는데, 바이오 산업 아는 분?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K바이오가 언젠간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격려했어요.


여기서 블록버스터 신약이란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약을 가리켜요. 그런데 우리기업은 아직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지 못했어요. 블록버스터 신약을 하나 만드는데 평균 12~15년이 걸리는 데다가 비용은 약 2조 6천억원이 들기 때문이에요. 국내 바이오 기업 중엔 이런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죠.

관련기사



그럼 K바이오는 대체 뭘 하고 있냐구요? 다른 바이오기업이 만든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를 주로 만들어요. 바이오의약품은 보통 판매시점부터 8년이 지나면 특허가 만료되는데 그때부터는 복제품을 만들어 팔아도 되거든요. 바이오시밀러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드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화학약품 복제만큼 쉽지 않아서 경쟁력도 있어요. 세계최초로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 성공한 회사가 바로 셀트리온이죠. 또 K바이오가 잘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에요. 자체적으로 개발하진 않지만 다른 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만 하는 거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걸로 지난해 7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도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어요. K바이오가 생산기지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아 물론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도 있어요. 주식시장에서 핫했던 SK바이오팜이죠.

유럽과 미국이 꽉 잡고 있는 바이오산업에서 K바이오가 생산기지로 우뚝 선 지금, 블록버스터 신약도 만들 날이 올까요?

정현정 기자
jnghnji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사의 댓글(0)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