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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성큼 …법원 가처분 기각에 관련주 급등




KCGI가 한진칼(180640)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1일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리며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KCGI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10% 이상 급등해 5,8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기각 판결이 나온 직후에는 2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IDT(267850) 역시 21.26% 급등해 3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를 인수하게 될 대한항공(003490)과 대한항공우 역시 급등세다. 대한항공은 5.88% 오른 2만7,000원에 대한항공우는 25.31% 오른 5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은 6.4% 오른 7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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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사모펀드인 KCGI(강성부펀드)가 제기한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한진칼은 산업은행을 상대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총 5,000억원의 자금을 수혈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은 또 한진칼의 교환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3,000억원도 추가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게 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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