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근식 "문재인 정권, 임기 말 레임덕 피하기 어렵다"

"尹 찍어내기가 돌이킬 수 없는 역풍 맞는 것"

"文, 추미애 분리하고 살 길 찾아야…

추미애도 빠져나갈 안전담보 요구해야"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연합뉴스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3일 “이제 문재인 정권도 임기 말 레임덕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 내부의 총반격,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손 들기에 이어 민심과 여론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쌍끌이로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콘크리트벽이었던 대통령 지지도 40%, 민주당 지지도 30%가 맥없이 무너졌다”며 “윤석열 찍어내기가 돌이킬 수 없는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근혜도 콘크리트 지지율이 깨지면서 급속하게 레임덕이 찾아왔듯이, 이제 문재인 정권도 임기 말 레임덕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의 레임덕과 당·청 지지도 급락 상황에는 각자도생과 조기 손절이 난무한다”며 “문재인도 추미애를 분리하고 살 길 찾아야 하고, 당연히 추미애도 빠져나갈 안전담보 요구해야 하고, 추미애 줄 서던 한 줌 검사들도 정신 차려야 하고, 민주당 ‘대깨문’ 의원들도 과거 발언 지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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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한 언론사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12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6.4%포인트 내린 37.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집권 4년 차에도 좀처럼 깨지지 않아 ‘콘크리트 지지율’로 불렸던 40% 선이 깨진 것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 역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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