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복합 연구 단지 LG사이언스파크가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심사에서 사업장 내 확고한 위기 대응 체계, UL(Underwriters Laboratories)·FM(Factory Mutual) 인증 소방 설비 구축, 높은 수준의 화재 감지 시스템 등 안전 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 10월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화학·바이오·소프트웨어·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인재가 한곳에 모여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 단지다.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 ㎡(약 33만 7,000평)로 서울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류태영 LG전자 마곡안전환경·지원담당은 “LG사이언스파크의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개선 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