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28곳 사업 신청"…SH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본 궤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하는 공공 참여형 가로 주택 정비 사업 공모에 20여 곳의 사업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11월 25일 마감된 2020년 제2차 공공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모 결과 24곳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2018년 2월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20가구 이상의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기존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 중에서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가로 주택 정비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SH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지 공모는 올해 처음 진행했으며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에 접수된 24곳은 마포구 4곳, 용산구 4곳, 종로구 2곳, 성북구 2곳, 금천구 2곳, 강서구 2곳, 강동구 2곳 등이다. 2021년 3월까지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지가 결정된다. 앞서 5월 1차 공모에서는 총 4곳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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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SH공사형 자율 주택 정비 사업’도 궤도에 올랐다. SH공사는 올해 1월부터 민간에서 추진한 자율 주택 정비 사업으로 건립되는 일반 분양분 뿐 아니라 토지소유자분까지 매입해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SH공사형 자율 주택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총 4차례 접수를 진행해 총 14곳, 165가구의 임대 주택을 확보했다.

한편 SH공사는 2021년에도 올해와 같이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 및 자율주택정비사업 상시 접수를 실시할 방침이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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