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코로나 위기 상황…3주간 모든 활동 멈춰달라"

"수도권, 필수 경제 활동을 제외한 모든 사회활동 제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수도권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앞으로 3주간 모든 활동을 멈춰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금 개개인이 멈추지 않는다면, 모든 국민의 일상이 멈추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수도권에서는 필수적인 사회, 경제 활동을 제외한 모든 사회활동이 제한된다”며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이 확산세를 꺾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강화된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는’ 일상이 지속되며, 의료체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중증환자의 병상확보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위기 상황”이라며 현재 전염병 확산으로 의료체계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앞장서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거리두기 협조가 방역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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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밤 12시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2.5단계 조치로 영업시설 13만개가 중단되고 46만개의 운영이 제한된다. 이에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실내체육시설에는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잠복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실내 전체는 물론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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