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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수 여전히 600명 안팎…감염경로 불명 26%”

오늘부터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 시행

정부 "확진자 600명대 전후 머물러...일상 접촉 최소화해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600명 전후에 머물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강도태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전체의 26%에 달하며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도 네 배나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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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격 시행된다. 강 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은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중환자 병상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으면 환자 치료 뿐 아니라 응급, 중증 등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불행산 사태를 막기 위해 당분간 일상의 모든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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