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온정 나눔은 계속된다.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민간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를 ‘사회공헌위크’로 지정, 온라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사회공헌위크는 인적·물적자원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 사회공헌을 홍보해 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기간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시는 사회공헌위크 기간 동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29개 기업·단체와 함께 사회공헌 공동협약 체결, 우수 기업·단체 시상 등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제작, 14일 오후 2시 서울사회공헌센터 유튜브에 업로드된다.
공동 협약식에서는 애경산업 등 총 16개 기업 및 단체가 14억5,600만원 상당의 사회복지 분야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 기업은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 간 생활 지원, 교육·문화 지원 등 기업의 특성 및 현장의 욕구를 반영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16개 기업·단체에는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및 감사패가 수여된다.
영상 홍보와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서울사회공헌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독·좋아요·댓글 이벤트 등을 운영, 추첨을 통해 총 33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발송하는 시민참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기부 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나눔을 약속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