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K-뉴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뉴딜 ETF 시리즈 5종의 순자산 총액이 10일 종가 기준 7,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기초 지수는 한국거래소와 개발한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를 활용하고 있다. 이 지수는 각 종목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BBIG 업종을 골고루 담은 TIGER KRX BBIG K-뉴딜 ETF가 순자산 3,066억 원을 기록했으며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15%였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가 순자산 2,39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681억 원)가 그 뒤를 이었으며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는 각각 549억 원, 354억 원의 순자산을 나타냈다.
설정 후 수익률은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가 27.15%로 가장 높았으며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24.52%)가 그 다음이었다. 다만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는 같은 기간 -4.33%의 수익률을 기록해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