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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경기부양책 협상 난항…金·전기동 혼조세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주에 비해 온스당 3.6달러(0.2%) 오른 1,843.60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에는 미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편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하며 한 주 동안 금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0.31달러(0.67%) 오른 46.57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백신 낙관론에 힘입어 6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 원유 시추공 수가 12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뉴욕주 셧다운 여파도 겹치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12달러(0.15%) 오른 7,772.5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가격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미국 부양책 난항, 그리고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센트 (0.71%) 오른 423.50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39센트(6.78%) 상승한 614.50센트, 대두 3월물은 부셸당 1센트(0.09%) 오른 1,166.0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의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 기말 재고 전망치가 하향 발표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NH선물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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