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날 밤 코호트 격리 중인 화순 요양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것을 포함해 전날 모두 4명(전남 482~48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확진된 전남 484·485번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화순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로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479번 확진자(화순 요양병원 근무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전남 47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 종사자 1명(전남 480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요양병원 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동일 집단격리 조치했다.
광주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광주 810번 확진자를 접촉한 2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828·829번 확진자가 됐다.
광주 828번 확진자는 광주 81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829번 확진자는 광주 810번 확진자가 방문한 모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다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파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