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패션의 완성은 머리카락 '이제는 패완모'

탈모치료 셀프 기기 '이지헤어풀' 론칭

LED마스크에 이어 ‘탈모케어 마스크’ 열풍

美FDA 허가, 임상결과 모발 밀도 증가

더 이상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아니다. ‘패완얼’ 시대가 가고 ‘패완모’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동안의 포인트가 얼굴 피부를 넘어 두피 및 헤어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가정용 의료 디바이스 전문기업 팩토리얼홀딩스가 국내 식약처 허가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가받은 탈모치료 의료기기 ‘이지헤어풀’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헬멧형 탈모치료 의료기기로, 저출력 레이저와 LED 광선이 두피 깊숙이 침투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모근에 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남성과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치료한다.


회사 측은 국내 대학 임상시험에서 이지헤어풀을 사용한 참여자가 사용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1㎡ 센티미터 당 모발 밀도는 41.90개 증가, 모발 굵기 역시 7.50 마이크로미터 증가하는 등 탈모 치료에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 논문은 지난 7월 세계적인 의학저널 ‘메디신(Medicine)’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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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헤어풀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모치료 의료기기로, 남녀 및 탈모 유형에 따른 5가지 치료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개인별 탈모 부위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헬멧형 탈모치료 기기와는 다르게 양 손이 자유로운 무선 디바이스 형태로 일상생활 중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두상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및 음성 가이드로 사용자의 쉽고 편안한 사용을 고려했다. 제품 안쪽에는 기기 착용 유무를 감지하는 적외선 안전센서가 있어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제품 이탈 시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중단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탈모가 남성만의 고민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성별에 상관없이 탈모로 고민하는 통계가 확연히 늘고 있다.

이지헤어풀 제품은 135만원대다. 월 2만6,900원으로 48개월 렌탈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달 말 홈쇼핑을 통해 론칭 예정이며 방송 전 구매는 브랜드 자사몰에서 가능하다.
/심희정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 yvette@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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