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하태경 "秋, 민주당 입장에선 트로이 목마"…"대선급이라고 착각할 수도"

"秋, 서울시장이나 대선 출마 둘 중의 하나일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추미애 장관이 자기 지지층 30% 안에서만 인기가 있고 나머지 70%한테서는 계속 비호감”이라며 추 장관이 여당 입장에선 난처한 존재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의 거취에 대해 묻자 “직업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를 할 것이라는 건 명백하다”며 “정치를 하면 서울시장 출마, 대선 출마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여자 조국으로 엄청난 인기가 있기 때문에 아마 그것만 바라보고 고민할 것”이라며 추 장관이 오판한다면 자신이 대선급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우리가 볼 때는 트로이 목마, 민주 안에서 자꾸 분탕질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여당 입장에서는 추가 좀 그만해 줬으면 하고 바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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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와 관련, “권력비리를 덮는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며 “윤석열 숙청과 공수처 출범, 권력비리 은폐작전이 착착 진행 중”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징계위는 기획 문재인 대통령, 타짜 추미애 장관 주연의 짜고 치는 고스톱판에 불과했다”며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총장이 죄가 있다면 대통령 지시를 받들어 살아 있는 권력에도 성역 없이 수사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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