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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100조원' 시대…文, 21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靑 "한국, 100조원 넘는 5번째 나라"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이 1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제3차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이 1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제3차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한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국가 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 진입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국민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연구개발 정책을 국민에게 보고드린다는 의미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 등 2개 안건을 확정한다. 첫 번째 안건에서는 향후 2년간, 민간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화를 지원해 위축된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후 두 번째 안건에는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연구개발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더 많은 투자와 기여를 하기 위한 방안도 테이블 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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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와대는 ‘국가 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보좌관은 “국가의 총 연구개발 규모는 그 나라의 국력과 세계 경제에서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라면서 “현재 국가 연구개발 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이며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간 영상회의로 개최된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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