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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반만 해도 대박?’…루니 아들, 아빠 따라 10번 달고 맨유로

11세 카이, 아빠가 전성기 보낸 맨유와 유스 팀 계약

웨인 루니(왼쪽)가 아들 카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식에서 아들이 입을 10번 유니폼을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웨인 루니 인스타그램웨인 루니(왼쪽)가 아들 카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약식에서 아들이 입을 10번 유니폼을 들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웨인 루니(35·잉글랜드)의 아들이 아빠를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루니는 18일(한국 시간)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랑스러운 날이다. 카이가 맨유와 계약했다. 계속 열심히 하자, 아들”이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서 아들 카이는 아빠와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루니’라고 쓰인 등번호 10번의 유니폼을 들고 아빠와 포즈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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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한 살인 카이는 4형제 중 장남이다.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을 벌일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는데 결국 카이의 선택은 아버지가 전성기를 보낸 맨유 유스 팀이었다.

아버지 루니는 맨유의 전설이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559경기)을 넣어 맨유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더비 카운티의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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