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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 재채택

2015년 제1회 경기에서는 정식종목

2회 때 빠져 8년만에 다시 채택돼

태권도 홍보대사로 나선 배우 박성웅이 태권도진흥재단의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제공=태권도진흥재단태권도 홍보대사로 나선 배우 박성웅이 태권도진흥재단의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제공=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가 오는 2023년 열리는 유러피언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는 태권도와 카누, 근대5종 등을 2023년 제 3회 유러피언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러피언게임은 4년에 한번씩 유럽 대륙 국가들이 참가해 열리는 국제종합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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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 종목인 태권도는 지난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태권도는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카게임, 아프리카게임, 오세아니아게임에 이어 5개 대륙의 모든 종합경기대회 종목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2019년 열린 제 2회 유러피언게임에서는 정식종목에서 빠졌다. 태권도가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유리피언게임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제 3회 유러피언게임은 오는 2023년 6월 폴란드 크라쿠프·마우폴스키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겨루기만 치르는 2023년 대회에서 태권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남녀 8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24 파리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올림픽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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