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익명검사에서 1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16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81명, 경기 25명, 인천 10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4만8,496건이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7,3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속항원검사’가 892건, ‘타액 검체 PCR’ 검사가 27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뒤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총 2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하고 있다. 서울역, 강남역 등에 150곳이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집중적으로 검사 업무가 진행된다. 검사소에서는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누적 11만9,207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