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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강북삼성병원 "코로나 중환자병상 26일까지 15개 추가"

허가병상 1%인 20개·7개 충족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1,989병상)과 강북삼성병원(689병상)은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해달라는 행정명령에 따라 26일까지 각각 12개, 3개의 병상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8개의 코로나19 전담병상을 운영 중이며 26일까지 12병상을 추가해 총 20병상을 중증환자 치료에 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음압설비가 돼있는 9병상 외에 3병상에 이동형 음압설비 등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위)과 강북삼성병원(아래).삼성서울병원(위)과 강북삼성병원(아래).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음압병상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리기로 했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코로나19 등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입원·응급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어려움이 크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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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삼성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그동안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및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왔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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