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저염 어묵’ 선점한 삼진식품, 전년比 유통 매출 30% 신장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 판로망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어묵 대표 브랜드 삼진어묵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식품의 유통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삼진식품은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유통가 흐름 파악에 초점을 두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출시해왔다. 삼진식품이 삼진어묵 브랜드로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 2017년부터 유통점 전용 제품 출시 뿐 아니라 혼밥, 캠핑, 홈쿡, 집콕, 간편 간식, 건강 등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 또한 꾸준히 출시해냈다.

혼밥과 캠핑, 간편 간식 맞춤 제품인 ‘삼진어묵 어부의바’와 ‘딱한끼어묵’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의 로드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삼진어묵 어부의바’의 경우 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동종 식품군 대비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유통업계의 소비자 니즈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건강한 음식, 저염, 저당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저염과 저당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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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삼진식품 대표로 취임한 황창환 대표는 ‘저염 어묵’을 어묵 시장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저염 어묵의 개발 속도는 기존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이는 삼진식품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19년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해 어묵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력이 있어 가능했다. 이후 올해 상품화 과정을 거친 ‘저염 어묵’은 삼진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으로 최종 출시됐다.

삼진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사진제공=삼진식품삼진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사진제공=삼진식품



삼진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 15만 봉을 돌파했다. 동종업계 최초로 출시된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출시 이후 한달 만에 전국 유통망을 갖춘 대형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에 입점했다. 또 11번가, G마켓, 마켓컬리 등의 주요 이커머스 업체에도 입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보다 다양한 판로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4일 황 대표는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는 삼진식품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든든한 날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모듬어묵, 사각어묵, 말이어묵 등 8종 시리즈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대형마트,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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