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ETF를 24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K-이노베이션액티브 ETF는 국내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삼은 액티브 ETF다. 총 자산의 70%는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개발한 ‘Fn가이드 K-이노베이션 지수’ 구성 종목에, 나머지 30%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리서치센터에서 선별한 종목에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자회사다.
향후 5년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시장 지배력이나 성장 강도가 강화되는 기업, 나아가 연구개발(R&D)비 지출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돼 합리적 가치 평가가 가능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해 경영 리스크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과 자회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협업해 상장하는 첫 상품”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액티브ETF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