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하태경 "秋, 헌정사에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 기록"

"윤석열 쫓아내느라 정작 본업인 재소자 관리는 뒷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무능한 장관”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올렸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미애,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41명이 쏟아졌다”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를 두고 “명백한 인재”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K방역 홍보하다 백신 뒷전이었듯 추장관은 윤석열 쫓아내기에 바빠 본업인 재소자 관리 뒷전”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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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밀집시설인 구치소는 코로나19 취약시설이라 특별히 더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동부구치소는 다른 구치소보다 밀집·밀접·밀폐의 ‘3밀’ 특징이 강해 더더욱 엄격한 방역조치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수감자들에게 확진자 발견 전까지 마스크조차 지급되지 않았고 접촉자 관리에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며 “방역당국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도 허술한 방역관리로 대규모 확진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대규모 확진의 탓을 추 장관으로 돌렸다. 그는 “동부구치소 대량 감염의 책임은 구치소 운영의 최종 책임자인 추장관이 져야 한다”며 “추 장관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악하기만 한 게 아니라 가장 무능한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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