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선 노선도./사진제공=서울시은평 새절역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연결하는 서부선 도시철도가 제3자 제안공고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9일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120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내년 2월 26일까지 사전적격심사(1단계) 평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를 통과하게 되면 기술부문, 수요 및 가격부문(2단계) 평가서류를 내년 4월 27일(화)까지 제출하하는 일정이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은평구에 있는 6호선 새절역에서 명지대, 신촌,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6.2㎞ 구간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7 2월 (가칭)서부경전철주식회사로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을 받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해 지난해 6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10월 시 재정계획심의, 이달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과 서울시 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1조5,20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으로부터 72개월, 운영기간은 개통후 30년이다. 착공은 2023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완성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부선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