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국내 최대 섬유기계 업체인 일성기계공업(대표 김재영)과 필름 가공용 기계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김천일반산업단지에 6만 6,000㎡(2만평)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일성기계공업은 지난 1962년 설립해 섬유용 가공 기계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기업으로 세계 섬유기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업체로 매출 600여억원의 강소기업이다. 세계적인 염색 가공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이 회사 김재영 사장은 “김천지역의 우수한 입지와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을 고려해 김천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