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 내년 9월로 연기

4월 완공 예정→코로나·공사 내용 변경 영향

국립무용단 ‘제의’ 등 4월 공연들 장소 바꿔

6월 시범운영해 창극단 ‘귀토’ 등 선보이기로




국립극장이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인 해오름극장의 재개관 시점을 내년 4월에서 9월로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 예정됐던 작품들은 장소를 변경해 공연을 올린다.


국립극장은 4월 재개관을 목표로 해오름극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나 사업비 증액(472억 원→ 658억 원) 및 그에 따른 공사 내용 변경,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자재·인력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돼왔다. 극장 측은 9월 공식 재개관을 목표로 하되 6월부터 극장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4월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던 국립무용단 ‘제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음악제’는 각각 성남아트센터·롯데콘서트홀로 장소를 변경한다. 다만 2020-2021 시즌 공연인 국립창극단 ‘귀토’,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국립무용단 ‘산조’ 등은 시범 운영 기간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송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