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으로 객실 이용률이 50%로 제한되는 관광숙박시설에 13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은 호텔·콘도를 대상으로 2021년 한해동안 시설 소독을 위한 방역비 등에 사용된다. 정부는 방역·안전 등을 포함한 관광숙박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비용도 대폭 확대해 10억원을 지원한다.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5,940억원으로 확대하고 2021년에 상환시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중 1,000억원은 상황을 1년 유예해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업종의 경우 100만원을 지원하고, 객실이용률 제한 등으로 집합이 제한되는 업종의 경우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객실 이용률을 50% 이내로 조정해 협력하는 관광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해 숙박 할인권, 여행주간 등 내수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