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공연장·사회복지관 안전점검…254건 적발

개선권고 188건·시정요구 61건·현지시정 5건 등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은 겨울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도내 다중이용 공연장 8곳과 사회복지관 9곳에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시행해 시정요구 61건, 현지시정 5건, 개선권고 188건 등 모두 254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대부분의 공연장은 무대 상부 그리드(조명기구 등을 매달기 위해 천장 밑에 설치하는 시설)와 객석 상부 조명 부분이 지붕층 대형 트러스(철골구조)에 고정되는 구조로, 용접 및 볼트접합 등 고정상태에 대한 주기적인 확인과 정밀점검 시 구조 안전성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대 작업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무대상부 그리드와 객석상부 발판의 변형·훼손상태, 갤러리(작업자 통로)의 난간 높이(120cm이상), 난간살(10cm이내) 개선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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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관 9곳은 모두 시설물안전법상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크거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소규모 시설물인 제3종시설물로 지정된 곳이다. 이에 따라 매년 2회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관리를 지속 추진하도록 안전컨설팅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했다. 기본적으로 이용객 발열 체크 및 연락처 기재, 객석 및 교육장 거리두기, 비대면 영상공연과 교육 시행 등은 잘 준수되고 있으나, 일부 주간노인돌봄센터에서 이용객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요구돼 관리주체에 지속적인 예방수칙 준수와 계도를 요청했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른 시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31개 시군에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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