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속보]文대통령,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4일 오후 4시 20분경 국회 제출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을 전달받은 국회는 20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문 대통령에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고 16시 20분 경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공수처설립준비단은 이날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이후 인사청문 요청안은 국회로 송부됐다. 국회가 20일 내로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문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하지만 기한을 넘길 경우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다만 국회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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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기한을 1월 23일로 못 박았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장 인사청문회 23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며 “가급적 청문회 일정을 앞당길 수 있으면 당겨서 공수처 출범을 1월 중에 완료하자는 의견 개진이 많았고 공감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공수처 검사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불참도 검토하는 것으로 아는데 여전히 새해 들어서 공수처 출범에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공수처 출범에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는 의견 개진과 공감이 있었다”고도 밝혔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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