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오는 3월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코로나19가 집중 확산된 지난해 5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를 시작해 12월까지 8개월 동안 시행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자 매출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기간의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대상은 매장면적이 200㎡ 미만인 일반·휴게음식점 7500여개소다. 수수료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구에서 무상으로 수거한다. 이번 조치로 관내 업소당 평균 25만4,000원씩 총 19억원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