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영 국방부 교류 지속 발전방안 논의···양국 국방장관 전화통화

상반기 영국 국방 실무대표단 방한 등 추진

서욱 국방장관.        /사진제공=국방부서욱 국방장관. /사진제공=국방부



서욱 국방부 장관이 6일 오후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 장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최근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미래관계 협상이 타결된 것을 축하한다”며 “6·25전쟁 참전국이자 전통적 우방국인 영국과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러스 장관은 “영국은 포스트 브렉시트 시대를 대비해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특히 향후 역내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국과 영국이 국방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두 나라가 비대면 방식을 통해 국방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가까운 시일 내 국방당국 간 회담, 상반기 영국 국방 실무대표단 방한, 각군 간 교류·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 장관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4차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이 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영국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에 월러스 장관은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영국으로서는 고위급 참석은 물론 회의 준비 과정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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