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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美 블루웨이브에 포스코·롯데케미칼 등 경기민감주 강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AP연합뉴스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로 ‘블루 웨이브(민주당 장악)’가 현실화되면서 미국 증시에서 금융·에너지·산업재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씨크리컬 업종이 강세다.


7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2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포스코는 29만 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KB금융(105560)(3.64%), 롯데케미칼(011170)(6.89%), 신한지주(055550)(3.55%), S-Oil(010950)(2.04%) 등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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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웨이브 확정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된 반면 씨크리컬 업종은 정책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상원 선거로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 등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며 “부양책 기대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하는 등 국채금리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확대에 따른 인프라 업종,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주, 친환경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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