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하이닉스, 장중 시가총액 100조 돌파

반도체 호황에 실적 기대 커져

서울 강남구 SK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모습./연합뉴스서울 강남구 SK 하이닉스 서울사무소 모습./연합뉴스



SK하이닉스(000660)가 7일 장중 시가총액 100조 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7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낮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8% 증가한 13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1시 37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6% 뛰어 올라 상장 후 최고가인 13만 7,500원을 찍으면서 시가총액이 100조 1,003억 원까지 불어났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가 초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24.5% 늘어난 38조 6,310억 원, 영업이익은 156.1% 뛴 12조 8,990억 원으로 추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하면서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주요 D램 업체가 모두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를 펼치면서 (수요 증대에도) 신규 설비 투자는 작년 수준에 머물 것이며, 올해 글로벌 D램 출하량의 증가 폭은 전년 대비 15%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