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경질론'에 입 연 추미애 "文 지시 따랐을 뿐, 추측 자제해 달라"

지난달 16일 사의 표명 후 현재 장관직 '수행'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자신을 둘러싼 경질론과 관련,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일축했다.


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고, 대통령은 후임 장관 인선 시까지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마무리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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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사의 표명을 한 추 장관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사표 수리 여부를 밝히지 않자 추 장관 경질론이 불거졌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자진 사퇴’가 아니라 사실상 ‘경질’됐다는 추측을 내놨다. 또 한편에서는 추 장관이 청와대 발표와 달리 사직서를 내지 않았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6일 추 장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알리며 “추 장관 본인의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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