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298690)이 제주도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해 지난 9일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체류객을 수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 제주↔김포 10편)을 투입,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운항했다. 특히 제주 기점으로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수송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며 “매년 겨울마다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 및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