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삼성자산운용 '2차전지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2020년 7월 순자산 1000억원 기록 이후 6개월 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30572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에프앤가이드의 2차전지 산업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ETF로 공시나 기업 설명(IR) 자료 등에서 관련 산업의 키워드를 분석해 종목을 구성한다. 현재 LG화학 등 완제품 업체를 비롯해 비롯해 국내 2차전지 관련 소재·장비·부품 종목 24개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규모가 커진 것은 수익률 때문이다. 이 ETF는 최근 1년 사이 수익률 154.11%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6.52%)를 107.59%포인트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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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각국 정부도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 데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해당 산업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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