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주전환 3년차 우리금융 '혁신·가치' 새 비전 선포

손태승 회장 "그룹 3년차, 평가 냉정해질것

디지털 혁신, 시너지에 전 그룹사 동참해야"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전환 3년 차를 맞아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손태승(왼쪽 다섯 번째)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여섯 번째) 우리은행장, 박상용(〃 세 번째) 사외이사, 노성태(〃 네 번째) 사외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혁신과 가치’의 새 그룹 비전을 공개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전환 3년 차를 맞아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손태승(왼쪽 다섯 번째)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여섯 번째) 우리은행장, 박상용(〃 세 번째) 사외이사, 노성태(〃 네 번째) 사외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혁신과 가치’의 새 그룹 비전을 공개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전환 3년 차를 맞아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의 핵심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1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시너지홀에서 지주 창립 2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과 소수 임직원만 직접 참여했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했다.


우리금융은 그룹의 새 비전으로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새 슬로건으로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을 정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시대를 열었지만 다시 은행 체제를 거쳐 민영화와 그룹 체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그룹의 새로운 50년, 100년을 그릴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정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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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꼽은 키워드가 혁신과 가치였다”며 “제1의 핵심 가치로 삼은 것은 ‘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였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손 회장은 이어 “그룹 체제 3년 차에 진입하는 올해부터는 시장의 평가가 더욱 냉정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 등 그룹 차원의 미션에 모든 그룹사들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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