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ES 2021] AI 만난 車…운전자 패턴 학습해 자율주행

탑승자 행동 익혀 다음 행동 제시

"미래차 선점" 벤츠 등 혁신 선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빅테크 기업들이 11일(미국 현지 시간)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자율주행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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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을 발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I)으로 탑승자의 행동이나 주변 상황을 감지해 다음 행동을 제시한다.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는 올해 초부터 미국·일본·중국·프랑스에서 시험용 자율주행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빌아이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약 100만 대의 차량이 매일 800만 ㎞ 이상의 지도를 생성한 결과 세계 각국에서 시범 자율주행 지역을 확장하는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세계 1위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사물지능(AIoT)’을 강조하고 나섰다. 보쉬는 공기 중 에어로졸 농도를 알려주는 AI 센서, 손가락 스캐닝을 통해 빈혈을 감지하는 휴대용 헤모글로빈 모니터를 이번 CES 2021에서 선보였다. 마그나와 합작사를 설립한 LG전자의 권봉석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합작법인을 통해 전기차 및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세계 최고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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