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네오플럭스가 신한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전날 강남 테헤란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신한벤처투자는 지난해 9월 신한금융그룹의 17번째 자회사로 편입됐다.
신한벤처투자는 전업 벤처투자사로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경영 자문·경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 N.E.O. 프로젝트·신한 Triple-K 프로젝트·신한퓨처스랩 등 신한금융그룹 혁신 성장 생태계 육성 사업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한벤처투자가 결성한 신한-네오 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결성액 1,000억원)와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결성액 199억원) 등 2개 펀드에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총 399억원을 출자했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그룹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신한벤처투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신한벤처투자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빠른 변화를 이끌어 일류 벤처투자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