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박영선 장관 "눈물이 핑…"

SNS서 버팀목 자금 입금 소상공인 자축 기사 읽은 소감 밝혀







"너무 행복해서 제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 중입니다.'



1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차 재난 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이 입금돼 자축했다는 사연을 담은 기사를 읽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새벽에 #소상공인버팀목자금 입금되어 자축하셨다는 사연에 눈물이 핑 돌았다"며 "그 내용을 기사 써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여러분! 버텨주셔 감사합니다. 그리고 버팀목자금이 진정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더 빠르게 꼼꼼히 챙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팀목 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신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2차 재난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 신청을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사연을 접한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오늘은 사업자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분들, 내일부터는 홀짝수 모두 신청가능합니다."





이날 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11일) 신청한 버팀목자금이 굉장히 빨리 지급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소상공인은 이날 새벽 "1, 2차 재난지원금을 못받은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고, 또 다른 이는 "1~2차 때 못 받았는데 3차 때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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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76만2,000명) ▲일반 업종(188만1,000명) 등이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로 부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확인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할 수 있다. 오늘은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고,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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