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기업銀 ‘IBK 뉴딜펀드’ 1조 출자...데이터·AI 집중투자

내년까지 모험자본 1조 5,000억 공급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기업은행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IBK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총 1조원을 출자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은행이 선정한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IBK 뉴딜펀드’는 모 펀드(Fund of Funds)로 운용되며, 펀드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또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민간 자본과 함께 자(子)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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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이번에 조성된 ’IBK 뉴딜펀드‘를 포함해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 5,000억원을 공급해 혁신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구축 등 고객 혁신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뉴딜기업 발굴·육성을 지원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혁신 성장 기업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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