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바이든 행정명령 1호는 전국적 마스크 착용”

CNN 보도...연방정부 건물 등서 CDC 지침 준수 요구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DC로 떠나기 직전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에서 고별 연설 도중 뇌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 보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바이든은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AP연합뉴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DC로 떠나기 직전 제2의 고향인 델라웨어주에서 고별 연설 도중 뇌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 보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바이든은 20일 정오(한국 시각 21일 오전 2시)에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제46대 대통령의 첫번째 행정명령은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명령이 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새로운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이 트럼프 행정부와는 180도 바뀌는 것을 상징한다고 C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으로 지명한 제프 자이언츠는 기자들에게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 건물과 토지에서 연방 직원과 계약업체들이 마스크 착용과 물리적 거리두기에 대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구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이언츠는 “대통령은 또 주지사, 보건 공무원, 시장, 기업 지도자 등에도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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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으며 트럼프가 지명한 연방 기관 직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백악관이 후원한 여러 대형 행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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